선요약
DLSS 모드 설치 및 사용에 따른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드 사용 전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해당 모드 사용으로 인해 불가역적인 하드웨어 손상을 유발을 가속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모드가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련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되면 모드 제거 및 DDU로 드라이버를 완전 제거 후 드라이버를 재설치하십시오.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드라이버가 「Game Ready」드라이버고, 문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Studio」드라이버를 설치를 권장합니다.
해당 문제가 발생한 이후 FF14를 포함한 다른 게임에서도 화면에 아티팩트가 발생하며 TDR 에러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래픽 카드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른 그래픽 카드로 교체해 테스트할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기존 그래픽 카드의 물리적 손상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A/S 또는 교체를 권장합니다.
2025. 05. 25 추가
해당 모드의 개발자가 공식적으로 DLSS4를 지원하는 새 버전을 릴리즈 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드를 문제없이 잘 사용하셨다면 업데이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전에 비슷한 이슈를 겪었거나 불안함이 있으신 분들은 리스크를 인지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25. 06. 14 스튜디오 드라이버 관련 내용 추가
2025. 06. 21 애프터버너 설정 관련 내용 추가
2025. 07. 01 본문 내용 수정
아래 내용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저는 DLSS모드를 적용한 상태에서 꽤 장기간 플레이 해 왔고, 최근까지 어떤 문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그래픽카드 동작이 불안정해짐을 느꼈습니다.
FF14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예고 없이 TDR 문제나 Bus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여러 가지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다른 게임에선 거의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FF14에 뭔가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nvlddmkm 관련 민간요법을 다 시행해 보았으나, 실질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래픽 드라이버에 연관되는 것이 뭘까?" 를 고민해 보니, 높은 부하를 유발하는 ReShade와 DLSS 모드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ReShade와 DLSS 모딩을 제거한 후 다시 테스트를 시행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기동 후 수분, 길면 십 수분 이내에 아티팩트와 프리징을 동반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제거 후 수시간을 버텼습니다.
일단 원인 중 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인과관계를 따져봐야 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쪽의 지식이 얕은 관계로 ChatGPT에게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아래 요약을 요구하기 이전에 약 2개월간 같은 문제를 겪으며 발생한 각종 로그와 덤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스펙 초과 워크로드 강제
- 20·30 시리즈 카드에 DLSS 4 전용 텐서·RT 코어 경로를 억지로 호출 →
원래 설계-전력·클럭 한계를 넘어서는 고밀도 컴퓨트·메모리 트래픽이 매 프레임 발생.
- 20·30 시리즈 카드에 DLSS 4 전용 텐서·RT 코어 경로를 억지로 호출 →
- VRAM·메모리 컨트롤러 스트레스 폭증
- DLSS 4는 프레임마다 다중 컴퓨트 셰이더 + RT 추론 + 업샘플 필터를 연속 실행.
- 그 과정에서 대용량 버퍼 재할당·재맵핑이 반복돼, 이미 약해진 VRAM 셀·컨트롤러에
페이지 폴트(Out-Of-Range DMA) 같은 치명적 오류를 쉽게 일으킴.
- 전력·클럭 스파이크
- 텐서/RT 패스 진입 시 P-State가 순간적으로 최대치(P0)로 튀었다가 되돌아옴.
- 반복적인 전압·온도 급변이 납땜·트랜지스터 열화를 가속 → 마진 급격히 감소.
- TDR → DPC 워치독 → BSOD 악순환
- 메모리 오류·SM 예외가 늘어나면서 TDR(0x117) 재시도 → TDR 실패(0x116) →
최종적으로 DPC_WATCHDOG_VIOLATION(0x133) 로 시스템 다운. - 드라이버 복구도 불가능해지면 물리적 손상(컨트롤러·SM 불량) 확정.
- 메모리 오류·SM 예외가 늘어나면서 TDR(0x117) 재시도 → TDR 실패(0x116) →
- 결과: 숨은 결함을 ‘극단 속도’로 표면화
- 모드는 “원인”이라기보다 촉매(트리거 빈도·강도 증폭기).
- 스푸핑-모드를 쓰지 않아도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지만,
이 워크로드가 수주→수개월 걸릴 열화를 몇 일로 압축해 폭발시킨 셈.
즉, DLSS 4 모드는 해당 GPU가 감당 못 할 텐서·RT·메모리 부하를 상시 유발해
기존에 잠복해 있던 VRAM/컨트롤러 열화를 급격히 악화시키고,
최종적으로 하드웨어 불량을 앞당긴다.
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AI 답변이기 때문에 100% 정확하지 않을(환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는지도 확신이 없습니다.)
제 생각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으로 리스크가 있는 행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스푸핑 해 해당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도 몰랐었죠.
기존에 하드웨어 열화가 있는 상태에서 가속한 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DLSS 모드 설치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일단 멈춰주십시오.
이전에 그래픽 카드의 오동작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형 그래픽카드에서 사용 중이신 분들은 제거를 고려해 주시고, 제거 후 DDU로 드라이버를 완전 제거 후 재설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유사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미 문제가 생겼다면 다음의 해결법을 시도해 보세요.
1. FFXIV 재설치
단순히 파일 무결성 등을 검사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제거 후 다시 설치해 보세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의 호전을 보였습니다.
저는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2. 드라이버 재설치
DDU로 기존 드라이버를 밀고 클린 설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Game Ready 드라이버와 Studio 드라이버 둘 다 설치해서 경과를 지켜보세요.
Studio 드라이버가 안정성 측면에선 더 뛰어날 수 있습니다.
3. TDR 에러 관련 민간요법
저는 구글에 관련 에러로 검색하면 나오는 거의 모든 민간요법을 써봤습니다.
이래도 해결이 안 돼서 이 글을 쓰게 된 것이구요.
재설치로 해결이 안 된다면 시도해 볼 법합니다.
4. 윈도우 재설치
완전 포맷 후 클린 설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의 방법들이 다 실패했다면 남은 건 이런 것 밖에 없습니다.
5. 하드웨어 교체
해당하는 하드웨어는 단순히 그래픽카드뿐만이 아니라, RAM, PSU, CPU, MB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체크하며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재설치를 수행하기 전에 MemTest86이나 OCCT 같은 툴로 (V)RAM 등을 검사해 보세요.
2025. 05. 19 내용 추가
최초 문제 발생 이후, Studio 드라이버 설치 및 하드웨어 교체를 제외하곤 다 해봤습니다.
호전은 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 및 벤치마크 툴로 테스트해 본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LSS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DLSS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에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벤치마크 툴에서 죽는 것도 조치를 다 해보니 당장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트리거는 알 수 없지만 일단 DLSS와 연관이 돼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텐서코어에 어떤 손상이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덤프를 분석해 봐도 감이 잘 잡히진 않더군요.
새로운 하드웨어로 가는 것이 정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Studio 드라이버를 설치 후 상황을 좀 보려고 합니다.
2025. 06. 14 내용 추가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증상이 꽤 「호전」되었습니다.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하드웨어적 손상이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애프터버너로 전력제한도 80%로 설정했고 코어 및 메모리 클럭도 200MHz씩 줄였습니다.
일단 제가 평소에 하는 게임 중에서 FF14, Stalker 2에만 문제가 생깁니다.
이외의 게임에선 문제가 아예 없거나, 1회 발생 후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근데... 문제가 없는 모 게임도 동일하게 DLSS를 포함한 최신 기술이 엄청 사용되고 있는데...
왜 FF14와 스토커 2에서만 문제가 생기는지는 정말 알 길이 없네요.
소자들을 테스터기로 찍어보면서 점검하는 것도 지금 당장은 무리가 있습니다.
앞으로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더라도 게임 레디 드라이버가 아니라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검증이 된 상태로 출시되는 드라이버고 게임 퍼포먼스에 대한 차이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드라이버는 최신 드라이버인(25년 6월 14일 기준) 576.52 Studio Driver입니다.
컴퓨터 새로 장만하고 싶네요 정말.
2025. 06. 15 내용 추가
FF14도 Stalker 2도 무조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문제 발생 확률을 낮추는 민간요법으로 "예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열이란 그냥 켜놓고 아무 조작도 안 하고 수십 분 간 가만히 두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유튜브를 본다던지 뭐 이것저것 하고 있는 거죠.
FF14는 이게 어느 정도 높은 확률도 먹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토커는 이전에 이런 게 안 먹어서 어제 시험 삼아 한번 켜봤는데, 예열 후 어떤 문제도 없었습니다.
이게 참 웃긴 일인 거 같긴 한데...
일단 중요한 차이점은 드라이버 버전입니다.
아 그리고 드라이버도 재설치했습니다.
뭔가 FF14에서 문제가 안 잡히길래 DDU로 밀진 않고 그냥 Nvidia App에서 재설치를 수행했습니다.
주노를 갔다가 연달아 3번 정도 크래시 후 다시 돌아가서,
"이번에도 팅기면 강퇴해주세요 ㅈㅅㅈㅅ"
이라고 채팅 치고 한 30초 만에 또 크래시 나서 포기했습니다.
일본인들이 보통은 대꾸라도 하긴 하는데 안 하는 거 보니 여간 맘에 안 들었겠죠 허허.
전투 중이라 말이 없었을 수도 있고...
미안해 죽겠더군요.
멀쩡하다가 크래시 나는 경우도 있어서 진짜 돌발입니다.
함부로 매칭 컨텐츠는 절대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5. 06. 21 내용 추가
이전에 얘기한 "예열"이라는 것이 사실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FF14나 Stalker 2를 켜기 전에 애프터버너에서 미리 설정해 둔 제한 설정을 적용 후 실행하니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스토커는 놀랍게도 어떤 이슈도 없이 원하는 만큼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FF14에선 문제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주간 석판 다 모을 정도는 됩니다.
클럭과 전력을 제한함으로써 문제가 되는 영역에 접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문제 지점을 알 수가 없다 보니 추측만 있습니다.
해당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어 클럭 : -200MHz
- 메모리 클럭 : -200MHz
- 파워 리미트 : 80%
2025. 07. 01
약 2달간 발생한 로그들은 메모리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트리거를 모릅니다.
기판을 보면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모를 것 같습니다.
새 그래픽 카드를 사거나 하기 전까진 이 컴퓨터로 고부하 게임은 못할 것 같습니다.